말씀교회 12월 30일 주일예배말씀 누가복음 7:36-40 '가려지고 있는 진리'
- khc289

- 2018년 12월 30일
- 2분 분량
1. 죄인으로 취급받던 여인이 예수님을 영접하다.
엄격한 생활을 강조하여 권위주의, 형식주의, 율법주의에 빠진 바리새인들 중 한 사람인 그가 어떤 여인이든 자신의 집에 들어온 것을 좋게 여길리 만무했고, 그래서 바리새인의 집에, 남자들의 모임에, 중요한 손님을 접대하는 자리에, 그 여인은 여러모로 부정한 여인이요, 죄인으로 취급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역개정성경]과 달리 원문상으로도 여자를 죄인시했던 당시의 문화를 반영하여 모든 여인이 죄인이었던 곧 여인을 죄인으로 대하였던 그곳에 한 여인이 등장하는 작지 않은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여인이 매춘부였다는 견해도 있으나 그렇게 볼 만한 추가설명이나 정황이 없습니다. 그곳은 베다니의 시몬의 집도 아니고, 그녀를 매춘부로 생각되는 막달라 마리아로 볼 증거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분명 유대 땅 예루살렘에 가까운 곳이 아니라 훨씬 북쪽에 위치한 가버나움이었다.
어쨓든 그러한 시대적 상황과 바리새인의 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죄인으로 대해졌던 그녀는 향유옥합(향유가 든 석고상자)를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뒤, 예수님의 양발 앞에 섭니다. 예수님의 식사를 방해하지 않으려는 조심스럽고 겸손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울었는지 그녀의 눈물이 예수님의 양발을 적실 정도였습니다. 눈물로 양발을 적실 정도로 그녀는 많이 슬퍼했고, 많이 아파했던 겁니다.
눈물로 양발을 적실 목적이 아니었지만, 38절에서 보듯 그녀는 젖은 예수님의 양발을 자신의 머리털로 닦아내고, 양발에 입맞추며, 양발에 향유를 바릅니다. 발은 땅을 밣는 신체부위로 늘 더럽고 혹사를 당해 갈라지거나 볼품이 없는 부위인데, 그녀는 그런 발을 마음과 정성을 담아 눈물로 적시고, 하찮고 볼품없는 양발을 자신의 품위있는 머리털로써 닦아내고, 열정과 애정을 담아 열렬히 입맞추고, 값지고 소중한 향유로 바른 겁니다. 적시고, 닦고, 입맞추고, 바르는 예수님에 대한 헌신은 마음과 감정을 담아, 품위있고 엄중하게, 열정과 애정으로, 값지고 소중하게 행해졌습니다.
이것이 바르고 진실된 영접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은 온 정성과 마음을 담아, 열정적으로 그러나 품위있게, 가장 낮은 자리에서 예수님을 섬기는 겁니다. 이렇게 하여 그녀는 진실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됩니다.
2. 그녀를 죄인으로 판단하는 바리새인, 예수님의 진리를 왜곡하다.
그런데 실상 바리새인은 이 여인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당시 죄인으로 취급받던 여인 중 여인으로서 감히 남자들이 식사하는 그 자리에 나설 수 없는 사람이었고, 더욱이 바리새인인 자신의 집에 들어온다는 것은 대단한 실수요 범죄라고 아니할 수 없었을 겁니다.
이런 그의 생각이 그녀의 행위를 용납하지 못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녀를 그 자리에 받아들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왜곡된 생각과 판단이 결국 그토록 용기와 결단을 통해 예수님을 받아들이려 했던 그이 시도가 무위로 그칠 위기를 초래하기에 이릅니다. 즉 그녀를 용납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으로 그녀를 받아들이고 그녀의 행위를 용납한 예수님 또한 배척의 대상으로 내몰고 있던 겁니다. 선생님이던 예수님을 선지자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그였지만, 한 여인을 받아들이고 그녀를 그 자리에 서게 한 예수님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예수님을 멀리하는 데에까지 이른 겁니다.
잘못된 편견과 선입관, 무지한 가치와 문화는 예수님의 진실과 진리에 대면할 수 없게 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지도 못하게 합니다. 그녀를 죄인으로 판단하는 바리새인은 예수님이 그토록 전하고 증명하신 진리와 진실을 왜곡하고, 결국 예수님을 부인하기에 이릅니다.
3. 맺는 말 - 진리를 가리지 말고 진리를 따릅시다!
바리새인의 모습이 이 시대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들의 잘못된 편견, 선입관, 가치, 문화는 자꾸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행적, 예수님의 위격,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 등을 부인하게 합니다. 그리고 결국 예수님을 부인하게 만듭니다.
모든 이들의 생명되신 예수님은, 모든 이들의 영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 만연된 비진리와 거짓에 자꾸 천착함으로 우리의 눈과 귀가 가려지고 있음을 직시하지 못한다며 진리와 진실은 왜곡되어지고, 결국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에 실패하게 됩니다.
진리의 절대적 기준은 예수님입니다. 말씀에 기초한 예수님의 사상, 가치, 본의를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눅11: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진리를 밝혀 그 진리를 따르시기를 축원합니다. 본질적인 진리와 진실을 가리려는 사단의 궤교에 대적하여 진리를 따르시며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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