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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교회 6월17일 주일예배말씀 요나. 4:1-4 '선대합시다!'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18년 6월 17일
  • 1분 분량

요나는 호불호를 떠나 니느웨에 하나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요나는 이것이 사명이고 믿음임을 확신했습니다. 요나에게 중요한 것은 말씀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귀한 헌신이요, 칭찬받을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1절에서 요나는 하나님께 니느웨를 용서해주시고 멸망시키지 않으신 일에 기분이 매우 나빴다고 하며, 화를 내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2-3절을 보면 마치 요나가 하나님의 인애하신 성품에 대해 너무 잘 알게되어 니느웨가 멸망당하지 않은 일에 수긍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요나는 주님의 이율배반적 모습 곧 죄악을 심판하시는 주께서 위로를 받으시고 뜻을 돌이킨 일을 언급하며, 주님에 대한 실망과 절망으로 차라리 죽기를 바라는 비판적 감회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거나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말씀을 전하였을까요? 주님의 심판을 전하면서 심판을 당하리라는 사실에 성취와 만족을 느끼진 않았을까요?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이 위로를 받으셔서 진노를 누그러뜨리시고 뜻을 돌이키실 것을 과연 기도하거나 소망하였을까요? 요나의 왜곡된 믿음과 헌신의 모습이 지금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요나서는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 말씀 선포와 그로 인한 니느웨의 회개 이상으로 중요한 주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요나라는 한 사명자가 주님 앞에서 어떻게 바른 선지자로 세워지는지에 대한 겁니다. 요나는 심판자요 주재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투철하였던 선지자였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습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 그리고 소명의식과 사명감이면 충분하지 않냐 말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중심에 불쌍히 여기거나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속 빈 강정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이 없다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요, 능력과 지식도 아무 것도 아니요, 주님에게 아무 유익도 없습니다(고전13:1-3). 바른 믿음은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러하셨듯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누구든 선대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으로 선대하는 일이 진정한 사명이요 하나님 백성다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전하는 일에만 아니라 사랑하는 일에도 선대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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