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교회 2월 27일 주일예배 누가복음 3:7-14 "회개의 합당한 열매, 멀리 있지 않습니다."
- khc289
- 2017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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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회개의 고백과 결단을 한 사람들에게 그 증거로 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회개는 실천적이며 윤리적이고 또한 신앙적인 고백과 삶인 바, 마음을 비우거나 자신을 낮추며,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이 순종하며 가신 길, 말씀 준행의 길을 가야합니다. 요한은 무리들에게 '회개의 합당한 열매들을 계속 만들라'고 합니다. 회개만이 아니라 그에 따른 행위와 삶을 위해 노력해야 참 회개, 진정한 회개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개의 합당한 열매, 곧 좋은 열매는 믿음에서 비롯되는, 믿는 자로서의 삶과 행위를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회개의 합당한 열매(좋은 열매)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에서와 같이 무리들도 궁금했나 봅니다.(10절) '무엇을 하리이까'(11~14)라는 그들의 물음에 요한은 대답합니다. '옷 두벌이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여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세리들에게는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말라', 군인들에게는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라고 말합니다. 이상의 답변들을 보면 일련의 원칙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점과 자신들의 지위와 신분 그리고 직업에서 실행할 수 있고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라는 점입니다. 이처럼 회개의 합당한 열매는 거창하거나 무모한 일들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단하고 실행에 옮기려 해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고, 탐욕이나 소유욕이 물밑듯 올라 올 수도 있으며 환경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수 있을지라도 회개의 합당한 열매는 멀리 있어서 붙잡을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결심과 용기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회개의 합당한 열매가 있습니다. 주께서는 사가랴의 아들 요한을 통해 권면하시듯,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회개에 있어 그에 합당한 열매를 우리 모두가 맺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의 삶에 있어서 결코 멀리 있지 않는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스스로의 결심과 용기로 실천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지는 좋은 열매 맺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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