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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교회 1월 8일 주일예배 나훔3:13~19 "Noblesse Oblige(고귀한 의무)"

  • 작성자 사진: khc289
    khc289
  • 2017년 1월 8일
  • 2분 분량

13. 네 가운데 장정들은 여인 같고 네 땅의 성문들은 네 원수 앞에 넓게 열리고 빗장들은 불에 타도다 14. 너는 물을 길어 에워싸일 것을 대비하며 너의 산성들을 견고하게 하며 진흙에 들어가서 흙을 밟아 벽돌 가마를 수리하라 15. 거기서 불이 너를 삼키며 칼이 너를 베기를 느치가 먹는 것 같이 하리라 네가 느치 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네가 메뚜기 같이 스스로 많게 할지어다 16. 네가 네 상인을 하늘의 별도바 많게 하였으나 느치가 날개를 펴서 날아감고 같고 17. 네 방백은 메뚜기 같고 너의 장수들은 큰 메뚜기 떼가 추운 날에는 울타리에 깃들였다가 해가 뜨면 날아감과 같으니 그 있는 곳을 알 수 없도다 18.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가 자가 네 귀족은 누워 쉬며 네 백성은 산들에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사람이 없도다 19.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치나니 이는 그들이 항상 네게 행패를 당하였음이 아니더냐 하시니라 여러 민족의 아버지라 불리게 된(창17:5) 아브라함은 그의 아들 이삭과 손자인 야곱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손을 들고 맹세'하는 믿음을 보여주는데(창14), 이러한 아브라함을 두고 갈라디아서에서 바울 사도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갈3:7)라고 하며,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는다'(갈3:9)라고까지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서 Noblesse Oblige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최고의 Noblesse Oblige를 몸소 보여주신 분은, 인간이 되시고 인류의 죄를 짊어지신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몸소 실천하신 Noblesse Oblige는 사랑입니다. 모든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사랑으로 가족과 이웃과 공동체와 민족과 국가와 인류에게 Noblesse Oblige를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Noblesse Oblige가 부재함으로 멸망당하는 앗수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13절은 앗수르 백성들의 무지와 불의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적이 누구인지 그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지도, 적절하게 대응하지도 못합니다. 음녀와의 음행에 탐닉하듯 대적에게 쉽게 유혹되어 넘어가니 방벽과 요새가 철통 같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외형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이고 영적인 강건함이 없다면 불과 칼 앞에 놓인 메뚜기 신세와 다를 바 없는 겁니다(나3: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앗수르는 목자가 자고 귀족이 누워 자고 있었습니다(나3:18). 바른 길로 인도하고, 정신적이며 영적인 건강을 도모하고, 솔선수범해야 할 그들에게 Noblesse Oblige가 전무하였던 겁니다. 요나를 통한 회개의 역사가 있었던 앗수르(니느웨)가 결국 타락하고 멸망하게 된 것은 누구 때문이겠습니까?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나훔서의 마지막 말씀에서 주님은 이렇게 묻고 계십니다(나3:19). '계속해서 너(앗수르)의 악이 사라지지 않음이 진실로 누구 때문이냐?' 지금은 먼저 믿음을 갖게 된 사람들에게 Noblesse Oblige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입니다. 믿는 자들을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벧전2:9)'로 부르신 이유는 권리를 향유하고 특권을 휘둘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시고, 기독교인들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Noblesse Oblige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 제일은 사랑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Noblesse Oblige에 솔선수범하시어,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세상에 선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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